초기 치료의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에 걸친 고통의 시간이 나에게 바로 엊그제 처럼 느껴진다. 잘못된 것 같다고 수없이 찾아간 나에게 끝내 또 한 번의 잘못된 시술 자기역할과 책무를 알지 못하는 의사의 책임회피성 말과 태도에 내가 다 낯이 부끄러웠다. 의사로 인해 응급실에서 몇 시간을 피 쏟은 것을 알면서 의사는 회피해서는 안된다. 끝까지 의사를 믿었던 환자에게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 뜨린다. 첫째, 자신이 맡고 있는 직무의 역할과 책무가 무엇인지 명확히 인식 둘째, 무엇을 했어야 응급실에 가지 않고 환자의 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사과하는것 셋째, 환자(피해자)가 온전히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여 그것을 왜곡하거나 비하하지 않고 경청할 것 넷째,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