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고주파로 자궁경부용종제거술(폴립제거)을 받았습니다.
그 후 한달가량 계속되는 짓물과 출혈에 내원하였더니(짓물과 출혈에 대한 설명이 1도 없었음)
의사가 매우 당황하며(???) 재시술을 권하였습니다.
재시술 후 짓물시작 2 주 후 부터 생리 양 많은 날 정도의 출혈이 보였습니다.
3주 후 하혈이 시작되어 ㅇㅅ병원 응급실 내원하였습니다.
하혈이 다리를 타고 흘러 응급실 바닥에 후두두둑 떨어졌습니다.
응급실 특성상 몇 시간을 하혈하며 대기하였습니다. (남편에게 유서남김)
응급에서 지혈 후 하루 뒤 다시 하혈이 시작되어
근처 24시 병원인 ㄱㄷㄱㅇㅂ 내원하였습니다.
의사가 환부를 보고 너무 놀라하며 진료실에서 뛰어나와 ㅇㅅ병원 외래를 직접 잡아주었습니다.
그러나 ㅇㅅ 병원 외래가 일주일 뒤로 잡혀
ㄱㄷㄱㅇㅂ으로 계속 내원하며 치료하였습니다.
2주가량 하혈이 멈추지 않았으며
매일 거즈와 지혈거즈를 교차하여 경부에 쑤셔넣는 압박 지혈을 해야했습니다.
매일 피떡이 된 거즈를 제거하고 새 거즈로 교체하는 것을 2주동안 반복하였습니다.
이런경험을 한다는 자체가 지옥이었고 공포였습니다.
피가 멈추긴 할까 매일 공포로 떨었습니다.
제가 고주파로 용종제거 한 용종의 사진을 ㄱㄷㄱㅇㅂ 의사이게 보여주니
우리는 그런방법으로 폴립제거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
자궁경부용종은 모두 다 같은 방법으로 하는게 아니었나 봅니다.
제가 여기서 정말 놀랐네요..
그럼 어떤 방법으로 제거하시냐고 물었더니
이정도크기의 용종은 입원후 수면마취 그 후 살살 돌리고 또 돌려서 지혈하는 방법으로 제거한다고 하시네요.
알아본 바 의료술과 서비스가 훨씬 훌륭한 24시 병원의 자궁경부용종 제거수술이 더 저렴했습니다.
개인병원이 왜 더 비쌋을까 상세내역서를 떼어 살펴보니
"자궁경부확대검사"라는것에 5만원 정도가 더 쓰여 있었습니다.
저는 이 검사가 도대체 뭔가를 한참 고민했습니다.
기억나는 것이..
나라에서 해 주는 경부암검사는 정확하지 않으니 정확도가 더 놓은 검사를 하자
비급여이지만 너 용종이 있어서 할인이 된다15000원.
이라고 의사가 말한것이 생각났습니다.
이것이 자궁경부확대검사 인것을 몇 달 뒤 상세내역서를 떼어보고 알았습니다.
알아보니 ㄱㄷㄱㅇㅂ 의사가
그 검사는 국가무료검진 후 예후가 안 좋은 경우에 하는 검사인데 반대로 하셨네요..
라고 했습니다.
과잉진료...
그리고 자궁경부확대검사는 경부에 독한 약물을 뿌리고
색의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작용으로는 경부상처로 인한 출혈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하여 로컬의사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출처-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출처-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그리고선 고주파 용종제거술이 바로 시행되었습니다.
냄비타는 냄새가 나더군요.
그 냄비타는 냄새가 나는것을(고주파기계) 나에게 집어넣더니 용종을 제거하였습니다.
수술 후 노란 액체가 물처럼 2주간 쏟아졌어요.
그리고선 출혈이 시작되었습니다.
전 용종을 모두 이런 방법으로 하는가 싶었으나 뭔가 이상하여 맘카페에 물어보니
경부용종제거 후 약간의 피 비침만 있었을 뿐 그런적은 없다며 어서 다른 병원에 가 보라는 댓글 뿐이었습니다.
후에 고주파 경부용종 제거술로 검색을 해 보니
피가 멈추지 않는다는 글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출처-맘스홀릭베이비페어카페
이렇게 출혈의 부작용이 있는 시술 두 가지를 설명도 없이 동시에 할 만한 이유가 무엇인지
의사에게 묻고 싶습니다.
저 부작용 보이세요?
자궁경부무력증은 또 뭔 말입니까..
상처부위를 보신 24시 병원의 다른 의사께선
우리병원에서 하신거 아니네요.
하면서 바로 알아보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는 몇 명이냐..
등등을 물으셔서 왜 물으시냐 했더니..
나중에 출산시 안 좋을 수 도 있겠다. 라시네요..
하............
코로나 시기에 하혈로 응급실에 내원하였습니다.
코로나였다면 하마 하혈하면서 병원찾아다니다 전 어떻게 되었을까요?
수술한 병원에 보험이 있냐 여쭈니
보험은 없지만 본인과 얘기하자는 의사의 말...(병원에 보험이 없답니다.)
모든시술이 잘못되었을지언정 날 해치려는 목적은 아니었을테니
응급실 비용이나 받자고 찾아간 병원에선
10만원 주겠다.
(실제 응급실비용(30만원)+24시 병원2주간의 진료비10만원=총40만원)
그리고 너 혈액응고장애가 있는거 아니냐?
하는 궤변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받을생각없다 하고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40만원은 줄 지 고민을 해 보겠답니다...
제가 40만원 주면 좋겠다...하고 답을 기다릴 입장인가요?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1.자궁경부확대검사는 의사의 추천으로 하는게 아닌 (과잉진료) 자궁경부암무료검진 받으신 후 결과가 안 좋으신 분만 하는겁니다.
2.자궁경부용종제거수술은 방법이 여러가지인가 봅니다. 고주파가 아닌 살살 돌려서 떼어주는지 확인하고 가시길 부탁드립니다.
3.개인병원에선 간단하다 하시겠지만 혹시나 저 같은 일에 대한 발생 시 24시 병원이 훨씬 편리합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도 항시 열려있는 곳이니까요. (개인병원 죄송합니다. 훌륭하신 분이 훨씬 많으실텐데요.)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도 개원한지 얼마 되지않는 곳에서 수술받지 마세요. 대학병원까진 아니더라도 동네 오래되어 자리잡은 24시 병원을 방문하시는것이 가격도 저렴하고 안전합니다.
과잉진료도 없구요.
개인병원 정보 알려서 그 병원에 해를 끼치고자 하는 목적의 글이 아닙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저 같은 의료사고를 당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병원정보는 드리지 않습니다.
나 같은 경험을 하지 않으시길 간곡하게 바라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자세히 알아 본 후 작성한 글이나 문제가 있을시 수정하겠습니다.
팩트로 쓰여졌지만 주관적인 글 입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led전구 활용 미술놀이 (0) | 2021.04.12 |
---|---|
엄마표미술놀이 별 거있나 (0) | 2021.04.12 |
엄마표미술 물감놀이 (0) | 2021.03.23 |
엄마표미술놀이 (0) | 2021.03.23 |
브이센터 로보트박물관 태권브이 (0) | 2021.03.08 |